화판은 5개 준비했습니다.
화판에
초배지와 한지를 붙여요.
초배지 바르고 말리고
한지를 바르고 말리고 하는 작업입니다.
초배지가 없어서 한지로 초배를 하려고요.
밀가루풀과 물은 1:1로 섞어요.
섞을 때 밀가루풀 작은 덩어리를 없애느라 한참을 저었어요.
플라스틱 통에 풀어서 준비했어요.
밀가루풀은
한지의 거친 뒷면에 발라서 화판에 붙여요.
한지의 크기는 화판을 옆면까지 감쌀 수 있도록 화판보다 2~3cm 정도 크게 자릅니다.
이제 말려야 해요.
30~40분 말린다고 하는데요
저는 5시간정도 말렸어요.
풀을 너무 많이 했을까요.
기다림의 시간이 많네요.
다음은 한지에 아교를 발라서 화판에 붙여요.
끓는 물 : 물 아교 : 명반
2 (80ml정도) : 1 (50ml) : 2.5g (새끼손가락 1마디 정도의 양)
끓는 물을 쓰는이유가
명반을 녹인후에 작업을 해야 하고,
아교를 한지에 바를 때의 온도가 70~80도 정도가 좋기 때문이에요.
온도를 잘 맞추는 게 중요해요.
한지는 매끈한 앞면에 아교를 발라요.
이 부분이 그림을 그리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매끄럽고 거칠고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구별하기 어렵네요.
아교는 한지가 흠뻑 젖을 정도로 고루 발라요.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는 아니고요.
화판 옆 면에 밀가루풀 원액을 화판 옆면 중간 정도에 발라서
밀가루 풀이 그림 그리는 화판 앞면에 묻지 않도록 해요.
아교 바른 한지를 화판 앞면에 붙여줍니다.
십자로 먼저 붙이고 나머지를 붙입니다.
약간 당기는 듯 붙이라고 해서 당기다가 너무 세게 당겨서
약간 찢어졌어요.
적당히 고루 같은 힘을 줘서 붙여야 해요.
이제 그림을 그릴 거예요.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화를 그려요 5 ( 화판에 밑그림) (0) | 2021.11.09 |
---|---|
민화를 그려요 4 (0) | 2021.11.09 |
민화를 그려요 2 물감짜기 (0) | 2021.07.19 |
민화 그려요 1 (0) | 2021.07.18 |
오 삼광빌라 삼촌 트로트가수 김확세 찐팬 (0) | 2020.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