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예방접종

 

50대 여성 환자분이 왔습니다. 

감기 증상도 있고, 이마 쪽에 통증도 있다고 했습니다.

원장님 진료 결과 

눈 바로 위쪽으로 대상포진이 왔습니다. 교사이신데요 요즘에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빨리 치료를 받아 큰 통증과 합병증 없이 나았습니다.

 

 

 

오늘은 대상포진과 예방주사에 대해 함께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입니다.

빨간 줄처럼 수포가 생기면서 심각한 통증을 느낍니다. 주로 몸통, 얼굴에 많이 나타나는 데요.

통증과 합병증이 무섭습니다.

바이러스가 뇌로 침투해 뇌수막염을 일으키면 환자의 약 9%가 사망할 만큼 치명적입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어릴 적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똑같습니다.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게 대상포진입니다.

어릴 때 수두를 앓았다면 누구나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답니다.

 

수두 걸린 기억 없이 잠깐 앓고 지나간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서 수두 앓은 적 없다고 알고 있어도 수두 바이러스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병되고,

젊은 사람도 스트레스, 과음과 과로, 수면 부족 등으로 대상포진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 발진의 특징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 쑤시는 듯한 통증, 타는 듯한 통증입니다.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증상에는

오한,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수포가 없지만 발병  3일 후 수포가 발생합니다. 수포가 생기고 나서야 대상포진을 생각하는데요.

감기몸살과 구별되는 점은 콧물, 재채기 등 호흡기 증세기 없고 일반적인 근육통이 아닌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가슴, 배, 허리 등에 나타납니다. 특히 수포가 형성되는 게 가장 큰 구분입니다.

이후 딱지가 생기면서 점차 상처가 아물고, 색깔도 옅어지고 통증도 약해지나 통증은 2~3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 몇 년간 신경통이 지속되어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합니다. 물집이 생긴 지 72시간 내 신속하게 투여해야 피부병변이 빠르게 호전됩니다.

 

 

 

대상포진 예방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대에서 70% 정도의 예방 효과를, 60대에서는 64%, 70대 이상에서는 38%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습니다. 가급적이면 일찍 예방접종을 하는 게 효과를 높일 수 있겠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대상포진 발병을 100% 막아 줄 수 있는 것 아니지만 어느 정도 발병률을 낮추고 대상포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위험성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주사 

예방주사는 조스타박스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생바이러스 백신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주사 가격

조스타박스 가격은 비급여로 병원마다 차이가 많습니다.

15만 원~19만 원 정도 합니다. 병원에 전화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똑같은 주사약은 비싸게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주사 맞는 방법

상완부(어깨 근육인 삼각근 부위)에 피하 주사합니다.

소매를 어깨까지 걷고 맞아야 합니다. 겉옷 속에 반팔이나 편한 옷을 입고 가면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발병하면 통증과 합병증으로 많이 고생합니다. 치료 비용도 많이 들어갑니다. 

가족 중에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어릴 때 수두를 앓았거나 하신 분들은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