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려워요. 소변스틱 몇개 주세요~

 

안녕하세요 

동네병원입니다.

당뇨병으로 자주 오시는 칠십 대 여자분께서 오실 때마다 "소변 스틱 몇 개 주세요~"하십니다. 

집에서 검사해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저희는 드립니다. 동네병원이니까요~

 

오늘은

소변이 자주마려운 이유와 예방, 그리고 스틱 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빈뇨

보통 성인의 소변 횟수는 낮 동안 4-6번, 밤에는 0-1번, 많아야 8번 이내로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 횟수가 넘어갈 정도로 비정상적인 배뇨 현상을 빈뇨라고 합니다.

 

 

♣왜 소변이 자주 마려울까요

*전립선 비대증(50대 이상 남성 취약)

*과민성 방광(노화, 스트레스가 원인)

*당뇨(피곤함, 체중감소, 식욕부진, 갈증, 빈뇨)

*요붕증(수분. 전해질 불균형 심하면 혼수상태)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 중에 방광염, 요도염과 같은 요로감염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요로감염은

소변볼 때 통증과 소변검사에서 혈뇨와 염증이 나타납니다.

약물치료로 효과가 좋으며 물을 자주 마시고 ,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음주,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 자가진단

*소변을 참을 수 없다.

*소변볼 때나 소변을 보고 난 후 아프다.

*소변이 붉게 나온다. (혈뇨)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

*아랫배가 아프다.

 

 

♣예방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하의를 입으시는 경우에도 이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꽉 끼는 청바지, 스키니진, 보정속옷 등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청바지나 꽉끼는 옷은 자궁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덥고 습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안되는 옷은 질염의 위험도 커집니다.

최대한 편한 옷,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하의를 입으셔야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 요도가 짧아서 남성보다 더 자주 걸릴 수 있고 재발될 위험도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소변 스틱 보기 

소변 스틱은 아이를(요로감염) 둔 엄마들, 당뇨, 혈뇨, 신장질환, 등 많은 분들이 간편 검사로 사용합니다.

스틱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2종 (포도당, 단백)

*4종 (포도당, 단백, PH, 혈뇨)

*10종 (잠혈, 빌리루빈, 우로 빌리 노겐, 케톤체, 단백질, 아질산염, 포도당, PH, 비중, 백혈구) 등

 

 

♣소변을 받을 때에는 

*깨끗하고 잘 건조된 용기에 받습니다

*처음 소변을 조금 버리시고 중간뇨를 받습니다.

*실온에 오랜 시간 방치하면 세균의 번식에 의해 위양성의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신속히 합니다.

*1시간이 지나서 검사해야 할 경우는 냉장 보관하시고 측정 전에 실온으로 하여 검사합니다.

 

 

♣소변검사

*시험지는 습도에 민감하므로 사용 직전에 필요한 매수만 꺼내고 용기는 즉시 밀봉합니다.

*시험지를 뇨에 완전히 담근 후에 시약이 용출되지 않도록 즉시 꺼냅니다.

*시험지를 꺼낼 때는 용기 가장자리에 시험지의 끝을 가볍게 접촉시켜 시험지에 과잉의 뇨를 제거합니다.

(시험지위에 소변이 너무 많지 않도록 살짝 흘려서 제거)

*시험지의 시약이 혼합되지 않도록 시험지를 수평으로 잡습니다.

*60초 후에 결과 판정합니다. (시약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설명서 참고)

*결과 판정은 용기에 부착된 비색표와 대조합니다.

 

 

♣당뇨나 단백뇨를 보실 때는 2종이면 됩니다.

 

 

 

 

 

 

 

♣여러 가지를 보실 때는 10종을 보시면 됩니다.

*그중 요로감염을 보실 때는 잠혈과 백혈구를 보시면 됩니다.

*혈뇨는 단백질도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진실장 신장기능'편에는 건강검진으로 신장기능 검사하는법과 전립선암 검사가 있습니다.